전남농업기술원, 쌀 적정생산 실천다짐 결의대회 개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농업인단체 대표, 농협중앙회 관계관, 시군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쌀 적정생산 실천다짐 결의대회’ 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 10a당 쌀 생산량은 441㎏으로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세 번의 태풍으로 2012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생산량 대비 11.8%가 감소해 농업인 소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실천 다짐 행사를 가진 후 협의회를 통해 식량 수급 안정과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한 ‘전남 쌀 5대 전략 프로젝트’를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기술원에서 육성한 새청무 벼 등 정부보급종 공급 확대, 도 대표품종 육성, 드문모심기 기술보급, 적기 모내기·수확으로 고품질 쌀 500㎏/10a 생산 실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장마·태풍 등 자연재해를 우리가 막을 수는 없지만 기상재해에 강한 우리 품종을 확대 보급해 고품질 쌀 500㎏/10a 생산으로 벼 재배 농업인이 2천억 원의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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