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 않고 작업자 안전성·편의성 우수

▲ 팜한농 관계자가 ‘스테리가스’ 목재 소독 시연회에서 안전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지난 15~16일 인천 북항 동부부두에서 친환경 훈증제인 ‘스테리가스(EDN)’ 목재 소독 시연회를 가졌다.

수입목재 방제 기술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목재류 검역 훈증제 ‘스테리가스’의 훈증처리 방법과 안전사용요령이 소개됐다.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의 메틸브로마이드(MB)를 대체해 수입목재 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훈증제로, 지난 1월 정부가 수출입식물방제업 신고기준을 개정하면서 ‘스테리가스’가 목재류 검역 훈증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스테리가스’는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검역 훈증제로 주목받고 있는데, 작업자 안전 허용농도가 메틸브로마이드의 10배 수준이라 작업자에게도 훨씬 안전하다. 또한 메틸브로마이드보다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살충 효과가 더 우수하고 잔류도 거의 없다. 10℃ 이하의 저온에서는 기화기가 있어야 하는 메틸브로마이드와 달리 겨울에도 별도의 장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팜한농 정종국 B2B영업팀장은 “‘스테리가스’가 국내에서 처음 사용되는 만큼 방제 기술자분들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훈증 소독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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