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5월 2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봄꽃 향연 연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4일부터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특별전시관에서 ‘제9회 야생화 봄 나들이’ 전시회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충북야생화연구회(회장 양승덕) 회원들의 정성이 닿은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우리 꽃의 소중함을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시민들의 우울한 마음을 야생화의 힘으로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이곳에 모인 야생화는 충북의 남부지역인 영동에서부터 최북단인 단양에 이르기까지 도내 전역에 자생하는 우리 꽃들이다. 개불알꽃, 각시붓꽃, 벌개미취 등 쉽게 볼 수 없는 영롱하고 아름다운 특별한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관람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2일(4월 26일 휴관) 10시~17시까지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최재선 기술보급과장은 “이곳에 찾아 주신 모든 도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우울한 마음을 치유함은 물론 야생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생활 속 화훼 소비 확산과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야생화연구회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는 농업인연구회로 2007년에 결성돼 현재 92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충북 야생화 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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