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베트남인 선호하는 한식 40종 선보여

홍콩·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한식메뉴 발표회가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려 외국인들이 한식을 시식하고 있다.

 

홍콩·베트남 등 아시아국가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한식을 전시·시식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에서 열린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외 한식당의 문화적 고품격화 사업-국가별 20대 한식메뉴 교육’의 일환으로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지난해 8~9월 홍콩과 베트남에서 진행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와 인식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식자재 구매 용이성 및 선호 식재료 ▲가격 차별화 ▲국가별 식문화 특징을 반영해 최종 선정·개발한 40여종의 한식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회 및 시식회에는 한국어학당에서 수강 중인 홍콩·베트남인과 국내외 언론인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주한 베트남 대사 부부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다음달 홍콩과 베트남 현지 한식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리법, 디스플레이,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어 미국 뉴욕과 LA에서도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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