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특화작목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마련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특화작목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지역특화작목연구단(이하 연구단)을 발족하고 위원장에 전남대학교 이지웅 교수, 부위원장은 박병준 연구개발국장을 선임했으며, 전남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5개년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구성된 연구단은 재배·가공·유통 등 분야별 농업전문가 8명과 당연직 2명 포함 10명으로 구성됐다.

연구단은 지난 2019년 12월에 제정된 전라남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에 따라 지역특화작목의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한 협의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전계획은 유자, 흑염소, 양파, 차, 무화과, 식용곤충 등 8개 작목의 연구개발 및 육성계획이 담겨져 있다. 앞으로 발전계획에 따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집중육성 작목으로 선정된 유자와 흑염소는 올해부터 5년 동안 105억 원을 지원받아 유망 품종 육성, 재배기술 개발, 연구기반 조성, 산학연협력사업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단에서는 커피를 발전계획에 추가로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해 수정된 내용을 농진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연구단이 지역특화작목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전남의 지역대표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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