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3주 전 볏짚 500kg/10a시용, 배수개선, 병해 경감 효과 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파파야 재배를 위한 토양개량제 선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볏짚이 배수 등 토양 물리성 개선 효과에 우수했다고 밝혔다.

파파야는 습기에 약한 작물로 토양의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 발육이 불량하고 모잘록병균의 번식으로 무름병이 발생해 식물체가 죽게 된다.

볏짚 처리를 할 시 토양의 용적밀도가 낮아져 배수 및 통기성이 크게 개선, 뿌리의 발육이 양호하며 배수 불량 시 발생하는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다.

▲ 파파야 무가온재배

방법은 파파야 정식 3주 전인 이달 상순에 10a당 볏짚 500㎏을 처리한 후 경운을 실시하면 된다.

무가온 비닐하우스 파파야 재배를 위해서는 전년 12월에 파종해 3월 중순에 15㎝ 포트에 1차 가식을 하고 4월 하순에 정식을 하면 된다.

수확은 과실의 크기가 700~1000g 정도가 됐을 때인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수확해 그린 파파야로 판매하게 된다.

충남농업기술원 김지광 신소득작물팀장은 “파파야에 함유돼 있는 파파인은 소화촉진과 변비에 효능이 알려져 있다”며 “동남아 이주민들 소비와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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