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2021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높은 교육 열의로 총 195회 4만 5543명이 참여하며 계획대비 277%의 참여율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의 대규모 집합교육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교육으로 추진했다. 각 시군은 네이버 밴드,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과 녹화 교육을 병행했다. 더불어 디지털 기기 취약계층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공공 통신망을 설치해 소규모 집합교육도 추진했다.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QR코드 활용 및 전화 접수, 교재 일괄 우편발송 등을 실시하고 수강을 위한 매뉴얼 영상도 배포해 기존 대면 교육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 중 질의응답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간 채팅,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해 강사와 교육생의 양방향 소통방식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면교육에 비해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고 녹화교육의 경우 반복학습이 가능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교육 추진 시 모니터링 한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교육을 위한 시스템 보완 등 안정된 교육 환경을 구축해 수요에 따라 품목별 상설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 한경희 지원기획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비대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많은 농업인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빠른 시대 변화 속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에 목표를 두고 트렌드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및 교육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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