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참조표준데이터 본격 생산...비타민C, 엽산 분성능력 인정 받아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국가참조표준데이터 생산을 본격화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국가참조표준데이터 생산을 본격화한다.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이 지정하며 국민건강 영양정책과 표준화 정책에 필요한 국가공인 핵심데이터(참조표준)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농업기술원은 공동협력기관으로 지정돼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향후 5년간 식품성분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농업기술원은 앞서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책자발간사업 일환으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센터 지정은 식품성분 중 비타민C와 엽산 분야를 맡아 수행하면서 성분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이룬 성과다.

김부성 농업기술원장은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 지정을 계기로 기관의 위상을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며 “매년 200여 종의 식품 자원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16년과 2017에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능력관리 프로그램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엽산과 비타민C 분석능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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