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찰옥수수 육종 연구에 도움 될 것으로 예상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중국 지린성농업과학원과의 비대면 협약체결과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19일 중국 지린성농업과학원과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1~2022 액션플랜을 체결하고 학술발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지린성농업과학원은 2014년 8월 경기도와 지린성의 우호협력 체결에 의거 2016년 8월에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을 맺고, 2017~2018년 액션플랜을 체결해 찰옥수수, 백두산 자생 베리류, 인삼 분야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김석철 원장과 지린성농업과학원 董英山(둥잉산)원장이 각국의 화상회의장에서 각각 협약서에 서명을 한 다음 우편으로 발송해 다시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협약체결 후, 정해진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한국의 스마트팜 연구 동향과 친환경 병해충 방제연구, 지린성농업과학원에서는 콩과 찰옥수수 신품종 육종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먼저 주제발표를 한 다음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지린성농업과학원은 콩 연구를 시작한 지 100여년이 돼 유전자원이 풍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찰옥수수 또한 1000여점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콩과 찰옥수수 육종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철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린성농업과학원과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각국의 농업농촌발전과 부자되는 농민을 만들어내기 위한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비대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새로 추진하는 협약체결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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