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센터에서는…영주시농업기술센터 장성욱 소장

▲ 장성욱 소장은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개최가 1년 연기됐지만 더 완성도 높은 엑스포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목표는 확고하다. 부자농촌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인교육관, 사과·복숭아·포도·자두 등 과수시험장, 농기계 전시교육장,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지역농업개발센터, 종합검정실, 병해충진단실, 쌀성분분석실, 친환경축산관리실 등 전국 어느 농업기술센터에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췄다. 거기에 20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주무기관 중 하나로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

부자농촌 뒷받침하는 교육관·과수시험장·지역농업개발센터 갖춰
2022년 개최되는 풍기인삼엑스포 경제·문화·4차산업 장으로 만든다

-다양한 시설이 눈에 띤다.
농업인교육관엔 전산교육장과 식품교육장이 마련돼 있고, 2층엔 대교육관과 세미나실이 갖춰져 있다. 전산교육장은 일반강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상화서버가 있어 화상교육이 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농업인교육에도 비대면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곳이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

영주의 핵심농산물인 과수 중 사과, 복숭아, 포도의 신기술 개발과 품종의 적응시험, 우량묘목, 현장교육장 등의 역할을 하는 과수시험장도 중요한 시설이다. 과수기상환경예측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사과를 비롯한 주산작목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농업개발센터는 기능성 약용작물 90여 종의 전시포와 인삼다단재배·소백산 철쭉 증식 등의 실증하우스, 생태관찰원 등이 있으며, 코로나 우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유농업교육시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기대된다.

▲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2022년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인삼특작과에 인삼엑스포재단지원TF팀이 있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재단과 지원조례가 2019년 제정됐다. 농업기술센터도 주무기관 중 하나로서 재단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만들어졌다. 풍기읍 남원천 일대에서 진행될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24일간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다. 엑스포 개최로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해 2474억 원의 생산유발, 100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2798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청 특작과장으로 있을 당시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유치와 행사장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었다. 기존의 인삼축제장 맞은편에 2배 이상의 부지에 엑스포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제일 우선시했던 게 행사 이후 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물 건설을 최소화하는 경제적인 엑스포를 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철거가 용이한 시설물을 최대한 배치했다.

-아쉽게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개최가 1년 연기됐다.
지난 2월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개최가 1년 연기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2017년부터 4년간 행사를 준비해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24일간 지속되는 행사인데다 세계적인 행사이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시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유치와 개최 등 많은 현안을 챙겼던 입장이라 아쉬움은 누구 못지 않다. 하지만 1년 연기된 시간동안 더 완성도 높은 엑스포를 만들기 위한 도움닫기의 기회로 삼겠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마켓존, 스마트안심존, 상생산업존, 인삼융합존, 인삼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설물이 갖춰진 행사장에서 풍기인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문화엑스포와 IT·드론·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4차산업 등으로 무장한 차별화된 엑스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1년 늦춰졌지만 건강한 K-건강기능식품의 선두주자인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는 건강한 초대장에 모두들 응해주길 바란다. 2022년 9월 영주로 풍기인삼을 만나러 오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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