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복숭아 재해대응 ‘영농기상정보 서비스’ 개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개발한 이상기후 대응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시스템을 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ares.chungbuk.go.kr)과 SNS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는 복숭아 과수원의 지역별 동네예보와 함께 강수·가뭄, 동해·냉해·서리·고온해 등에 대한 돌발기상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와 병해충 대응 및 수확 후 관리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세부 기상정보와 함께 급격한 기상변화에 따른 상황별 대응 요령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복숭아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농가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누리집 뿐만 아니라 별도의 영농기상 네이버 밴드와 함께 페이스북, 블로그 등 비대면 상황에 맞게 SNS 매체를 적극 활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보는 복숭아의 생육시기별 기상 데이터를 근거로 작물에 피해를 주는 기상조건에 도달 시 농가별로 맞춤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해당 정보를 원하는 농가는 충복농업기술원 누리집의 농업기술정보 메뉴에서 밴드에 가입하면 일반기상, 응용기상, 방재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조성연 연구사는 “이번 서비스는 기술원과 청주기상지청의 협업에 의해 창출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발굴로 농업인이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신속히 대처해 안정적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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