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충북대학교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 과정생 52명이 지난 1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지난 23일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매년 도내 대학(충북대)과 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3자가 맺는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전문농업인 CEO양성 교육으로 분야는 농산물가공이용, 양봉과학, 스마트농업경영 3개 학과다. 운영은 전문기술 및 정보화 활용, 일반교양, 선진농업 현장견학 등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32주간의 수업이 진행됐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도가 높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게 된 15명에게 도지사 및 농촌진흥청장, 충북대학교 총장 등 상장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족, 친지들의 참석을 금지해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수료식 후에 금년도 28기 최고경영자과정 운영과 상호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3자간(충북대학교, 충북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협약식도 진행됐다.

최고경영자과정은 충북대학교는 1993년, 건국대학교는 1994년부터 위탁 교육으로 시작돼 2020년도에 충북대학교로 일원화됐으며 현재까지 총 2770명의 농업전문 CEO를 양성하게 됐다.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은 “27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본 과정은 국제화, 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하며 “수료생 모두 폭 넓은 지식을 통해 농업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통합적 시각을 갖춘 지역 혁신리더로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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