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분석·시설배치·재원확보 등 로드맵 수립

▲ 산물류 클러스터 및 소분가공센터 배치도면 사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현대화 사업, 청과시장 시설재배치, 수산시장 복합판매시설 설치,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거래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올해 구리농수산물공사는 농어민과 시민 중심 도매시장 운영, Green & Safe 도매시장 구현, 사회적 가치 체계 구축, 혁신성장 및 이전 추진 도약기반 마련의 4대 전략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SOC 디지털 분야에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지로 구리시 사노동 일대 선정과 함께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이전 대상 부지 분석, 시설배치 및 물류동선, 사업비 산정 및 재원확보 방안, 푸드테크밸리 연계방안 등에 대한 세부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해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게 공사 측 계획이다.

청과시장의 경우 청과동 시설재배치를 통해 현재 도매법인별로 개별 운영되고 있는 양파작업장을 산물동으로 이전해 무·배추·양파 등의 산물채소를 밀집 판매함으로써 도매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산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소분·가공센터를 개장한다. 또한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사업장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해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쾌적한 도매시장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실천과 지속적으로 구리시와 공조체제를 이뤄 G-방역기반 감염병 재난 대비 핵심방역과 신속대응으로 청정 도매시장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수 사장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청과시장과 수산시장 활성화와 같은 올해 중점 과제를 유통인과 함께 최선을 다함으로써 농어민 등 출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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