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소득·농업노동시간 등 농업통계 수록

▲ 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의 농업주요지표를 핸드북으로 발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농업 관련 통계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핸드북 형태의 ‘경북의 농업주요지표’를 발간했다.

핸드북에는 농가인구, 농가소득, 농업생산액 등 관련 기관에서 공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하거나 ‘농산물소득자료’, ‘농업노동시간’, ‘농업노임 및 토지임차료’ 등의 자료를 자체 조사해 수록했다. 조사결과를 담은 주요지표 1000부를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기관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2019년 경북 주요 농산물 소득자료를 살펴보면 10a당 소득이 전국대비 높은 품목은 노지포도(133.8%)와 시설참외(113.5%), 낮은 품목은 시설토마토(촉성, 26.3%), 시설가지(42.8%) 등으로 나타났다.

10a당 노동투입시간은 시설딸기(807시간), 시설오이(촉성, 527시간)가 많았으며 시설수박(반촉성, 141시간) 등은 비교적 적었다. 농업노임은 남자 12만3450원, 여자 9만7050원으로 2015년 대비 각각 13.9%, 33.5% 증가했으며 2020년 기준 외국인근로자 노임은 남자 10만1275원, 여자 8만6184원이었다.

2020년 경북의 토지임차료는 10a당 평균 33만3000원으로 최근 5년간 9.1% 상승했으며, 특히 산간지는 24만6000원, 도시근교(동읍지역) 41만5000원으로 최근 5년간 증가율은 산간지(6.8%) 보다 도시근교(14.1%)가 더 높았다.

신용습 원장은 “매년 경북의 농업주요지표를 책자로 발간해 각 기관에 배부하고, 다양한 농업 관련 자료를 제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연구·지도업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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