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당겨 올해 안에 달성 계획

전라남도가 환경친화적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육성에 속도를 내 연말까지 1천 호 지정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양관리, 축사 정리 정돈, 환경오염 방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 자발적으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한 농장이다.

전남도는 이를 지난 2017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665호를 지정했다. 당초 2022년까지 1천 호 지정이 목표였으나 1년을 앞당겨 올 연말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바라는 축산농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의 서류심사와 축산환경관리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다.

지정 농가는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 축사 시설현대화 사업, 악취 저감시설 지원사업 등 각종 축산정책 사업을 우선으로 지원받는다.

전남도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사업"이라며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조성하고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축산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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