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증가할 산림휴양 수요 대비

▲ 경상남도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할 산림휴양 수요에 대비해 4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상남도는 숲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올해 414억 원을 투입한다. 다양한 분야의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을 보완해 코로나19 이후 증가할 산림휴양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자연휴양림 13개소 조성·보완에 139억 원, 숲 속에서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등 산림치유를 위한 치유의 숲 3개소 조성에 42억 원, 산림욕장 보완에 5억 원, 쾌적한 등산 환경 제공을 위한 숲길 보완과 연결 사업에 81억 원을 투입한다.

다양한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모험형 시설인 산림레포츠 시설 2곳 조성에 48억 원, 유아의 생태감수성 증진을 위한 유아숲체험원 5곳 조성에 9억 원, 목재체험기회 확대를 위한 목재문화체험장 2곳 조성에 38억 원, 수목유전자원 증식·보존과 산림생물다양성 유지·증진 및 교육을 위해 수목원 4곳, 생태숲 3곳 조성 보완에 34억 원을 투자한다.

더불어, 산림휴양, 치유의 이해를 높이는 산림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8억 원을 투입해 산림복지전문업체 위탁운영으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52명을 배치하며, 올해 신규 시책으로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찾아가는 산림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숲해설, 도심 속 찾아가는 숲이야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코로나19로 도민의 피로감이 높고 산림휴양시설 이용도 제한적이나 코로나19 이후 숲을 통한 휴양과 치유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며 “도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성 중인 27곳 시설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새로운 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협의체 구성을 통한 민·관·학 협력강화, 맞춤형 산림교육서비스 제공과 홍보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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