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재배용 차광장치 개발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관련 특허받아

▲ 사진제공:삼척시

삼척시가 신소득 작목으로 ‘아스파라거스’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작물의 연화재배를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한 ‘연화재배용 차광장치’를 개발하고 관내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의 의견을 수렴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량이 적고 고가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간편생산 기술을 개발, 발명특허를 받았다.

연화재배는 햇빛을 차단해 엽록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작물을 흰색으로 만드는 방법이며 조직이 연하며 부드럽고 식감 및 풍미가 좋아 아스파라거스, 파, 두릅 등 많은 작물의 재배에 활용되고 있다.

삼척시는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기술교육으로 오는 2022년까지 아스파라거스의 재배면적을 기존 4㏊에서 8㏊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스파라거스 품질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우량종묘 4만주를 공급하고, 시설 내 온도 저감기술과 선별작업 기계화를 추진하여 삼척 아스파라거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농업인이 생산한 아스파라거스는 향후 농협에 납품토록 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작물의 재배여건 변화와 소비자 선호도에 발맞춰 다양한 신소득 작물을 발굴해 농가 소득향상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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