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지역특화작목 선정 17개 단지에 27.3억원 투입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 소득 전략작목 발굴 육성으로 농촌의 새로운 소득화 모델 제시를 위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기후변화 대응, 소비시장 트랜드 대응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발표와 현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각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전략 작목 생산기반 토대 마련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중점육성 등 새로운 농가 소득원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년에 추진되는 세부사업은 청주시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우리밀 생산 및 가공 융복합' 시범을 비롯한 충주시의 '딸기 우량묘 자가 생산 시스템 구축', 진천군의 ‘소과종 수박 생산단지 조성' 단양군의 '수출사과 경쟁력 강화 기반조성' 등 11시군 17개소에 27억 3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추진한 사업결과를 보면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 사업 전 대비 농가소득이 평균 18.4% 증가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충북농업기술원 최재선 기술보급과장은 “각종 농업 여건을 고려한 지역별 비교우위 전략 작목의 육성을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농업인 등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업․농촌의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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