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신축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2월 4일까지 실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달 22일부터 음성군을 시작으로 2월 4일까지 두 달여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농업인 1만 4260명을 대상으로 176회에 걸쳐 실시되며 470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의 대면방식의 집합교육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군에서는 온라인 교육 추진을 위해 네이버 밴드, 유튜브, 에드위드 등 다양한 플랫폼의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실시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신년 영농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농업현장애로기술, 경영·유통 등 실용화 기술에 대해 교육이 실시된다.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까지 3분야로 과정이 편성이 편성되며 고품질의 안전한 식량·원예·특작 실용화 기술, 가축 사양관리 및 질병 예방 기술,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자원 개발과 부가가치 향상 기술,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농업경영·마케팅을 중점 내용으로 추진한다.

분야별 교육시간은 교과목 특성에 따라 1일 3~4시간 정도로 편성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기술은 수요에 따라 품목별 상설교육으로 연중 실시한다.

충북농업기술원 한경희 지원기획과장은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도민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교육방식을 적극 시도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신(新) 농업기술을 신속히 전달해 새해 영농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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