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 최우수, 농촌자원사업 대상 등 올 한해 빛나는 결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20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최우수)과 2019년(우수)에 올해에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경남농업기술원은 경남 강점 지역특화작목을 개발·보급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 도민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농산업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경남농업기술원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빛나는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우수한 성과를 살펴보면 벼 생력화 재배기술을 적용해 7만 1137ha에 생산비 48억원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 드문모심기 연시회(벼 생력재배)

아울러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핵심농업인력 육성에도 노력한 결과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회 등 641개회 3만 7027명을 육성했다. 특히 신규강소농 및 경영개선공동체 육성, 강소농 및 청년강소농 컨설팅 등 강소농 육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8,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강소농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원들이 지역농산물과 우리 쌀을 활용한 쌀빵레시피 개발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또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중심으로 개발된 가공제품 1100건을 상품화하고 코로나19 대응 작은여행 ‘농촌관광 클린사업장’ 46개소를 선정하는 등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농촌자원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딸기 품종 ‘금실’은 대한민국 최초 미국으로 종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남 장미, 국화, 거베라 품종 30ha 보급으로 화훼농가 영농소득 50억원을 향상시켰다.

최달연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올 한해 우리 경남이 이룬 성과는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모든 직원들의 노력과 하나 되는 힘으로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늘 농업기술원의 존재 이유와 의미를 되새기면서 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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