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7만7688㎡에 425억원 투입

▲ 새로운 청사로 이전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신청사(문산읍 문정로 471-9)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지난 8일 준공됐으며 총 사업비 42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만7688㎡, 건물 연면적 1만1827㎡의 규모로 업무동, 과학영농분석실,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인회관, 첨단온실로 구성됐다.

특히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지열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고, 업무 공간 이외에 어울림공원, 첨단온실, 수변공원 등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등 휴게, 문화, 교육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행정복합 공간을 마련해 기존 청사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대사업소 규모는 농기계보관창고, 콩 선별장 등 1987㎡의 시설을 갖추고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등 85종 218대의 농기계를 구비해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청식을 연기한 가운데 업무개시 첫날인 14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신청사를 방문해 시설 점검과 직원 격려 등 성공적인 청사 이전을 축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계기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휴식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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