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도연구회원 265명 대상 랜선으로 실시간 강의 진행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포도과원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토양관리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포도연구소에서는 매년 포도연구회원을 대상으로 포도농사에 필요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데 금년도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대면 교육이 곤란해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대학교의 현해남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원리를 이해하면서 현장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실용 토양비료’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기존의 대면 교육과는 다르게 네이버 밴드의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채팅창에 궁금한 사항 등을 올리면 이에 답변하는 양방향 소통으로 추진했다.

포도연구회의 네이버 밴드에는 현재 265명의 회원이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밴드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포도연구회 차주현 회장은 “농가들 대부분 고령이라 SNS를 통한 교육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받아보니 비대면 시대에 습득해야 할 좋은 학습방법임을 인식하게 됐고 교육 내용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이경자 포도연구소장은 “온라인 교육은 대면 교육에 비해 시간과 공간 활용에 있어 자유로움이 많다”며 “앞으로 비대면 교육방식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포도농가 정보공유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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