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조합, 산림청과 MOU 체결…농업기계 해외진출 확대 기대

▲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산림청은 ‘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 관련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최병암 산림청 차장과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이하 농기계조합)과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기계조합은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산림청과 ‘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 관련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과 최병암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김홍철 농기계조합 전무이사,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 담당 사무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림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 한국 농업기계 장비 보급·지원, 한국 농업기계 장비와 부품의 공급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지 관리, 농업기계 장비 기술인력 양성·교육, 기타 두 기관이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협의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도상국에서 국제산림개발 협력사업 추진 시 산림청에서는 사업시작 초기단계부터 우수한 장비 보급을 위해 수요국과 협의하고 보급을 지원하며, 농기계조합에서는 현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장비 제공, 현지기술자에 대한 기술교육, 사업기간과 종료 후 원활한 부품공급 등 사후관리에 협조할 예정이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산림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내실화돼 우리나라 국익과 농업기계, 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한국산 농업기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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