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식량작물 전문가 한자리 모여 식량산업발전 심도깊은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 한해 벼 드문모심기, 드론직파재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사업 등 식량작물분야 새로운 개발기술을 보급한 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2020년 식량기술분야 기술보급사업 도단위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29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종합평가회는 도 농업기술원과 전 시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 담당자와 우수단지 농업인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기술분야 시범사업 추진실적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종합평가회는 코로나로 인해 인원을 최소화로 하고 식량작물 기술보급사업 성과와 영농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무 담당자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2020년 핵심적으로 추진한 벼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벼 드론 직파재배기술, 밭작물 선도단지 일관기계화 시범사업 등 식량기술분야 신기술보급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책, 확대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해 2021년도 사업에 적극반영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금년도 다 발생돼 현장에서 문제시 된 벼멸구와 같은 주요 병해충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사요령과 효율적인 방제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 중앙사업으로 추진한 벼 드론직파재배 시범사업의 벼 생육상태를 분석하고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는데, 이 기술은 일반 관행적 재배방법과 비교해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노동력은 16%를 절감하는 기술로 파종부터 병해충 방제, 제초제 살포도 드론을 이용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이 가능한 기술로 올해 23ha에 보급했으며 2021년도에는 120ha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벼 직파재배 확대와 밭작물 기계화는 고령화 되는 농촌 현실을 감안한다면 반드시 확산돼야 하는 식량작물분야 현안기술이며, 도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식량작물분야에서 다양한 신개발 기술을 현장에 실용화 시키는데 주력해 왔으며 향후 개발된 기술이 적극적으로 현장에 도입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금일 평가회에 참석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식량작물분야 전문지도사들이 일선에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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