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비로 탄저병 등 병해 발생 많아

▲ 인삼밭 생육후기 병해 피해 사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인삼 뿌리는 9월부터 10월까지 많이 생장하기 때문에 생육 후기 병해 방제와 토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해 잎이 일찍 떨어지지 않도록 인삼밭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에서 가장 피해가 큰 점무늬병과 탄저병은 특히 비가 많이 내린 후에 발병이 많은데 병해가 심해지면 잎과 줄기가 일찍 고사하여 인삼 뿌리 생장이 부족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인삼 재배 시 이들 병해는 대체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금년에는 최근까지 잦은 비로 9월 이후에도 병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적용 약제로 철저히 방제해줘야 한다.

한편 인삼 뿌리 크기를 좌우하는 생육 후기인 9월 이후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 뿌리 비대가 불량하므로 인삼밭이 마르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수를 해줘야 한다.

전북농업기술원 조종현 박사는 “특히 경사진 인삼밭이나 모래가 많이 섞인 토양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경우 수분부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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