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과수·한우 등 16개 과정, 5년 이상 경력 농업인 응시 가능

전라남도는 제7기(2021~2022)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16개 과정에 대해 과정별 20명씩 총 3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3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을 양성하기 위한 2년간의 교육 과정이다. 교육비는 70%를 전남도와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30%(학기당 50만원 내외)는 교육생이 부담하면 된다.

2021년도 모집 대상은 아열대과수·참다래·복숭아·무화과·한우·흑염소·양봉·시설채소·조미채소·약용작물·버섯 등 16개 과정이다. 응시자격은 해당 전공 품목을 5년 이상 재배(사육)한 경력이 있고, 전남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이면 가능하다.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13일까지로 품목별로 해당 캠퍼스에 우편 등으로 접수하고 서류와 면접을 거쳐 11월 중순 합격자를 발표한다.

품목별로 양봉·참다래·토마토·아열대과수·조경·친환경한우는 순천대학교(061-751-6416)에서, 한우와 흑염소·고추·버섯은 전남대학교(062-530-5087)에서 접수한다.

조미채소·약용작물은 목포대학교(061-450-2997)에서, 무화과·복숭아는 전남농업기술원(061-330-2735), 딸기·시설채소는 한국온실작물연구소(061-381-2893)에 문의·접수하면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곽홍섭 농업교육과장은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신 성장품목 위주로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평생학습 체계”라며 “전남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농업인들이 많이 응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첫 개교한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은 총 1천243명으로, 품목별 컨설팅과 강의 등 전문가로서 전남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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