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뉴질랜드로 5톤 수출…올해 수출량 50톤 전망

충청남도에서 생산한 청포도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천안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켓 5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첫 수출을 시작한 샤인머스켓은 캐나다·호주·미국 등 해외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수출량이 지난해 20만 톤보다 2배 이상 많은 50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품목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거봉 포도를 샤인머스켓으로 대체해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했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 경영체 역량 강화, 규격품 생산 기술 보급, 저장·유통 등 수확 후 관리 교육, 수출국 다변화 등 맞춤형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수출 물량이 적어 거봉 포도 포장재를 활용해 수출했지만 올해는 상품 홍보와 포장 기능성을 강화한 샤인머스켓 전용 수출 포장재를 제작해 보급했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장기 수송에 대비한 품질 유지 기술개발, 농가 교육, 현장 컨설팅 등 수출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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