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통상실시업체 초청 시식 품평회 진행

추석 선물용 단감 신품종 ‘올누리’, 기존 조생종에 비해 품질 우수

▲ 경남도 육종 '올누리' 단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경남도가 육성한 단감 신품종 ‘올누리’에 대한 현장품평회를 단감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감연구소는 이날 품평회에 단감 주산지 농협 15개소와 올누리 단감 통상실시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올누리 단감 특성을 설명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지며 해당 업체 및 관계자들과 올누리 단감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사항을 협의했다.

2019년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올누리’는 기존 ‘서촌’ 품종에 비해 과실이 크고(280g) 고당도에(17브릭스), 씨가 2개미만으로 적어 소비자가 섭취하기에 편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추석 무렵에 충분히 성숙되는 조생종으로, 일본 품종 ‘태추’에 비해 보름 정도 빨리 완숙되며 결실량 확보가 유리해 과거 만생종 편중으로 인해 수확 시기가 편중됨에 따라 일손 부족, 일시적 가격 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안고 있던 단감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감연구소 김은경 박사는 “경남이 육성한 ‘올누리’ 단감은 기존 조생종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 단감으로, 추석 성수기에 많은 소비가 이뤄져 향후 단감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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