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단체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꽃 생활화 업무협약

▲ 꽃 소비 생활화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가 힘을 합하고 신화환 소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화훼단체협의회(회장 임영호)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화훼 농가를 돕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꽃으로 생기를 불어넣는데 앞장서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로비에서 가진 두 단체의 협약식에는 경찰공제회 이룸웨딩컨벤션과 상조보증공제조합도 자리를 함께 했다.

국내 화훼산업은 약 70%가 경조사나 선물용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2016년부터 시행 중인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과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김연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연화 회장은 “꽃이 주는 정서적 안정과 공기 정화 기능 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꽃 소비가 생활화 될 수 있게 앞장서 홍보하겠다”며 “한국화훼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자 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꽃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호 한국화훼단체협의회 회장

임영호 회장은 “소비자단체와 함께 생활 속의 꽃 소비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지난 8월21일부터 화훼산업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꽃을 재사용한 화환은 재사용 화환이란 표시를 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조화 화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미흡하다”면서 “저렴하게 공급되는 조화의 경우 폐기시 다이옥신 발암물질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두 단체는 화훼농가의 고품질 꽃 생산과 소비자에 적절한 가격의 꽃이 공급할 수 있도록 지도와 교육에 힘쓰며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꽃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1Table 1Flower 확산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화훼단체협의회 회원사인 한국화훼협회(회장 임영호), 한국난재배자협회(회장 호영재), 한국절화협회(회장 서용일),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 한국화원협회(회장 박운호) 한국꽃문화협회(이사장 신윤선),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회장 권오춘), 한국화훼유통연합회(회장 홍종욱)가 함께 했다.

한편 지난 8월21일부터 시행되는 화훼산업진흥법엔 재사용 화환의 표시사항과 표시방법을 구체화해 재사용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 진열할 경우 재사용화환 표시 판매자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화환의 앞면에 표시하도록 했다. 미표시나 거짓표시 등 위반하면 과태료 1회 300만 원, 3회 이상 1000만 원으로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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