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 농공상기업 제품 추석 기획전 추진

7개 공공기관 홈피에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도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농공상기업 제품의 추석 기획전 행사를 추진한다.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2015년 12월부터 전용 브랜드인 ‘찬들마루’를 만들어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공상기업 제품의 판매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산제품 소비촉진의 일환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는 9월7~22일, 우체국쇼핑과 오아시스마켓에서는 9월7~25일 추석맞이 기획전을 진행하는데, 농공상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용산역 ‘찬들마루’에서는 9월14일부터 10월4일까지 21일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추석을 전후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보냉가방 등 추가 구성품을 증정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공상기업 제품에 대한 추석 기획전과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www.holidaygift.co.kr)’을 운영한다.

선물모음집에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등 200여 개가 소개돼 있다.

코로나19, 태풍,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역 특산품 등 90여 개 품목을 추천받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기관에서 90여 개를 추천받아 과일, 쌀․잡곡, 축산, 수산, 김치․장류, 건강식품, 임산물 등 11개 제품군으로 나눠 게재했다. 또한, 식품명인이 만드는 순창고추장, 안동소주 등 29개 품목도 선보인다. 아울러 청년창업농이 생산한 제품 10여 개도 소개하고 있으며,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 제품 50여 개도 소개할 예정이다.

선물모음집은 현재 농식품부와 해수부, 수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aT, 중소기업중앙회 등 7개 기관의 누리집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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