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비파 등 지역특화작목 경영개선 아이디어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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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1년 생산비 절감 실용화사업자 선정’에 따른 경진대회 2차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접수해, 8월 19일 서면심사에서 18개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1차로 8개 경영체를 선정했다.

이번 2차 심의회는 각 경영체 대표가 사업계획서를 구두 발표는 자리로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전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양봉, 비파처럼 지역특화작목의 생산비 절감, 부가가치 향상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경진대회 심사결과 ▲광양 애호박 고설재배로 연중생산 및 소득 안정화 경영 모델 개발 ▲구례 건강한 여왕벌 육성 프로젝트로 생산비절감 및 이충교육, 체험, 벌꿀가공 상품화로 부가가치 극대화 ▲화순 젖소 6차 산업으로 유가공 유기농 제품 및 펫 푸드 시장 공략 ▲영광 대파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력기계화 일관사업 ▲완도 비파 가공·체험을 통한 부가가치향상 모델 개발 사업까지 최종 5개의 경영체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경영체는 2021년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사업비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농산업경영팀장은 “올해 코로나19,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많은 농가들이 비용 절감, 소득 향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줬다”며 “지역특화작목 중심 경영모델 개발을 위해 훌륭한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가진 경영체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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