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에 걸쳐 37시간의 교육 진행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2020년 강소농 최고과정’ 수료식을 갖고 2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수료식은 교육생 22명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차분히 진행됐다.

수료식에 앞서 7회차 마지막 교육에서는 ‘경북 강소농 우수사례’ 소개, ‘강소농·경영 지원사업의 이해’, ‘조직활동과 스트레스의 관계 및 관리‘ 등 커뮤니케이션, 조직 관리 등 리더십 역량 강화 위주로 교육했다.

강소농 최고과정은 지역을 선도할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이나 강소농 자율모임체 임원, 농업인단체 임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과정은 셀프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강소농 사업 이해, 농산물SNS마케팅 등 강소농 지도자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지난 6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7회에 걸쳐 37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강소농 최고과정은 농촌진흥청에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 농업기술원이 주관해서 운영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이상택 지원기획과장은 “강소농 최고과정이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운영돼 강소농 육성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렵게 시작된 교육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드리며 작지만 강한 농업을 이끄는 강소농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소농 교육과정은 강소농 육성사업 내실을 다지고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농가의 경영상황과 역량을 고려해 기본·전문과정(시군농업기술센터), 최고과정(도농업기술원), 특별과정(농촌진흥청)으로 나눠 과정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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