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한 질병 진단을 통한 축산 현장 피해 최소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질병 진단기술 향상 및 검사능력 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의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3개소 등 총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브루셀라병·꿀벌낭충아부패병·돼지유행성설사·뉴캣슬병·병리진단 등 5개 검사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대상기관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검사 오류를 최소화했으나 2019년 대비 표준화도는 감소(오차범위 내)하고, 부적합률은 소폭 상승(1.0→2.8%)했다.

정부(시·도)와 민간기관의 검사 정확도는, 시·도 기관이 오차 범위(평균 0.3)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검역본부는 검사항목 평가 결과 일부 기준에 미흡한 기관(6개)에 대해서는 9월 중에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부적합 원인을 분석해 개선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의 신속 정확한 진단으로 질병 확산을 방지해 축산 현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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