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비롯 대학 등 3기관 참여, 국비지원 추진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아스파라거스 전초(뿌리·잎·줄기 등)를 대상으로 통풍 등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을 비롯 대학 등 3기관이 참여하며 국비지원 추진한다.

국내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약 90ha으로 700t이 생산되고 있으며 도내 재배면적은 약 68ha로 전국 면적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아스파라거스의 식용 가능 부위는 순뿐이며 이를 제외한 뿌리, 줄기 등은 식품원료로 등록 돼있지 않아 전량 폐기되고 있어, 순 외의 아스파라거스 전초 활용을 위한 본 연구의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파라거스 뿌리에는 스테로이드성 사포닌으로 알려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난포자극호르몬, 황체호르몬, 에스트로겐 등 혈중 호르몬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뇨 및 부종치료 효과, 간보호 효과, 고지혈증 예방효과 등의 기능성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 아스파라거스 뿌리 및 줄기

본 연구사업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의 품종과 연생별 각 부위의 추출물로 통풍 및 숙취해소 기능성을 검정하고 대량 추출법 개발 및 부위별 지표성분의 분석법 밸리데이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함진관 농식품연구소장은“아스파라거스순 외에도 뿌리 및 줄기 등의 식품원료 가능성을 검토해 농가 소득향상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