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권 5천원, 2일권 9천원, 30일권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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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했다. 전주시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마이비카드, 전주시내버스공공관리위원회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지난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근재 마이비카드 대표이사,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진옥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대섭 시내버스공동관리위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내버스 정기권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4만원 등 3종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을 활용한 충전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경우 실물카드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주지역 관광안내소와 동 주민센터 등 총 21개소에서 판매·충전할 수 있다. 단, 초기 카드발급비용으로 3000원이 소요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시내버스 정기권 제도에 시민 여러분들과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가는 혁신적인 정책인 만큼 사업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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