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기술 공유

전주시가 토마토 등 작물의 생장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을 천적을 투입해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반월동 토마토 농장에서 최근 시설작물의 문제해충인 작은뿌리파리를 방제하기 위해 추진해 온 ‘토마토 작은뿌리파리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3000만 원을 투입해 일반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방제를 돕기 위해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포식성 천적인 마일즈응애와 기생성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을 번갈아 살포하고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성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봄(3~5월)과 가을(9~10월)에 특히 많이 발생되는 작은뿌리파리는 직접 작물의 뿌리를 자르거나 뿌리 내로 침입해 갉아먹는 등 작물을 죽게 만들어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도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기술을 현장에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