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도내 오지마을·취약지역 찾아 영농철 불편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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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업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오지마을과 취약지역을 찾아가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철 농업기계 정비기술교육은 지난 2일 창원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경남도 내 시군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남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팀을 편성해 농업기계 사전점검과 정비요령,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농업기계 수리도 함께 진행하며, 수리 대상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업기계이다.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고장 난 농업기계는 교육 기간 중에 마을회관 등 현장에서 간단한 점검 정비 교육을 실시하고 3만 원이하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같이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영농철 농업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지역을 찾아가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농업기계교육은 이달 11일 함양 부야마을, 16일 고성 고봉마을, 17일 양산 개곡마을, 30일 밀양 동명마을에서 실시하고, 7월에는 거제 산전마을을 시작으로 12개소를 방문, 8월 12일 거창 신기마을을 마지막으로 방문할 예정이며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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