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과과정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능력 향상 기대

▲ 조길환 기술지원국장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 미래 소비자의 농업·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20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기초과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7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는 농촌교육농장에 관심 있는 도내 농업인 32명이 역량을 강화하고자 모였다. 이날 개강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2020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교육은 총 3과정으로 농촌교육농장 기초, 심화, 팜파티플래너 양성 순서로 6월 26일까지(기간 중 과정 당 3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3~4월 수요조사에서 교육계획인원의 3배 이상 신청이 많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을 최소화해 교육인원을 선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교수학습능력과 교재교구 개발, 아동발달의 이해 등이 있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교육프로그램 개념과 개발 원리 등 학년별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해 일반 농촌체험을 벗어나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편성됐다.

경남농업기술원 조길환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과 교육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업경영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우리 소비자인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농촌을 이해 시킬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2020년 현재 농촌교육농장이 136개소이며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 또한 41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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