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금지급 전년 동기보다 2배, 중소업체 경영안정화 지원

▲ 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업체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지역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재정조기집행 등을 위한 한시적 계약특례’에 따른 선금을 지난 4월 말 기준 지난해 1674억 원에서 올해 3388억 원으로 2배 증가해 지급했다. 계약 이행 완료 전의 선금 지급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업체의 자금유동성을 확보하는 경영안정화 지원이다. 또 공사는 45건의 계약에 대해 코로나19등 근로자의 안전이나 자재조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계약상대자가 계약상 의무를 지체하더라도 배상금 부과 없이 기간을 연장했다.

앞서 2월부터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도와 꽃 사주기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해 현재까지 누적 9만 송이의 꽃을 구매하는 등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때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해 왔다.

3월에는,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586곳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대료를 30% 감면하고, 이후 1년간 임대료를 동결했으며, 전국 83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방역소독제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나주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시락과 김치를 구매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사공백이 생긴 취약계층에게 제공했다.

지난 11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구매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하고 이용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번 온라인플랫폼 이용을 점차 확대해 지역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판로개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는 전국 93개 지사를 갖춘 농정 최일선 기관으로 추진하는 사업 대부분이 전국 농어촌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섬세하고도 속도감 있게 실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 지원에 성과가 나도록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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