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감자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 레시피 10종을 핸드북으로 제작해 한식진흥원 등 수도권 요리교육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이번 핸드북은 감자를 이용해 감자채 피자, 감자구운 떡, 감자 멸치조림 등 특별한 재료 첨가 없이 간식과 반찬으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핸드북 재료로 사용된 오륜감자는 평창올림픽 기념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기존감자보다 전분함량이 높아 찜용, 튀김용,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외식업 불황으로 식재료 출하가 대폭 감소하면서 강원지역 감자의 재고량이 1만 2천톤에 달했다.

이에 강원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채널을 통해 전달 11일부터 강원감자 홍보판매가 진행됐고, 그 결과 재고량 모두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도에서 재배된 감자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돼 맛이 뛰어나다”며 “감자요리 핸드북 배포를 통해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리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및 신뢰도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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