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지나친 공포감 경계해야…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하면 안전■ 약이 되는 건강정보 -‘코로나19’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윤승천 의료평론가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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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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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제철농산물이 코로나19 물리치는 최고의 ‘약’

우리 먹거리, 우리 자연환경
최고의 예방백신이자 치료제

▲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온통 전시같은 초비상이다보니 뭔가 엄청난 것 같지만 ‘코로나19’의 실체는 그냥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감기다.
비록 전염력과 병원성이 높다해도 본질은 감기를 유발하는 수백 종류의 바이러스 중 하나다.
똑같은 환경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어도 질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고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다. 사람마다 면역기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공포감과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면 바이러스는 물론 어떤 세균이나 병증도 물리칠 수 있다.

면역세포를 포함한 인체의 모든 세포는 먹는 음식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먹거리와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가 될 것이다.
우리땅에서 나는 싱싱한 제철 식재료들로 만든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훌륭한 치료제다.
마늘, 양파 등에 항바이러스 성분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고, 고추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는 사실이 밝혀진 것도 오래 전의 일이다. 고추와 마늘로 양념한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국민이 상용하고 있는 야채류 중에 비타민C가 가장 많이 함유된 것이 고추잎이다. 비타민C의 인체 면역력 증강 효과는 노벨상을 생애에 두번이나 수상한 폴링 박사 등에 의해서도 이미 수 십년 전에 확인됐다.
국내 의학계에서도 비타민C를 위시한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제가 감기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비타민C는 그 자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효과를 갖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에 의한 면역증강 효과는 실제 임상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노약자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폐렴, 호흡부전 등으로 악화되는 전형적인 바이러스 질환인 ‘코로나19’에 비타민C 요법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사실들에 유의하면서 식이요법을 실천하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미잡곡밥과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의 섭취도 널리 알려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이다.

▲ 가벼운 운동과 목을 따뜻하게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운동 또한 필수적이다. 땀을 흘릴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과 체열을 높이고 산소를 흡입하여 바이러스가 싫어하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운동량이 인체에 고루 퍼지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 바람직하다. 근력운동의 경우 면역체계 강화 뿐만 아니라 암 발생률도 30~40% 줄일 수 있다.

목을 따뜻하게 보온해 주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감기바이러스가 몰려 있는 상기도로의 원활한 혈류순환을 위해 목을 보온해 줄 필요가 있다. 찜질팩 등을 이용한 복부찜질도 도움이 된다.
오한으로 심한 추위를 느낀다면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면옷을 여러벌 껴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얇은 면옷을 여러벌 껴입고 체온유지를 하면서 발한하면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
이때 비타민 섭취를 위한 천연차로 생강, 오미자, 대추, 감잎, 마늘, 무즙, 배즙 등을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비타민C와 수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황태국이나 콩나물국 등도 매우 효과적이다.
열이 심하면서 머리가 아플 때에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서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방안의 온도는 20~ 22℃,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하며 방안공기를 자주 환기시킨다.

코가 막혀 많이 답답할 때는, 맵지 않은 싱싱한 무를 믹서기로 갈아 즙을 내어 탈지면에 묻혀 콧속에 넣고 있으면 코가 뚫린다. 콧물이 심하거나 목·편도선 등이 붓는 경우는 찬 물보다는 끓인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목이 아플 때는 전신 보온을 유지한 채 목에 스카프 또는 수건을 두르거나 목티를 입어 목을 따뜻하게 하면 인후통이 감소된다.
면역세포의 70%이상이 장에 존재한다고 하는 의료인들도 있다. 그만큼 장 건강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평소 유산균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서울대병원 전문 의사들이 권하는  면역력 강화 생활습관 10가지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평범한 생활 속 습관이 대부분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서울대병원 전문의사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에게 평범하지만 의미있는 면역력 강화법을 조언했다.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5명의 교수들은 대부분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사를 추천했다. 국내 최고 전문의사들조차 생활 속에서의 좋은 습관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한 것이다.​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

운동 생활화하기
​매일 만 보 이상 걷는 것을 생활화하자.
바쁜 직장인이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어도 생활 속의 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출퇴근 시 [BMW], 즉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를 이용하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를 실천하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만보를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생활화하자.

규칙적인 식사하기
하루에 몇 끼를 먹느냐보다 항상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은 절대 하지 말고 특히 고기류는 1인분만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야식을 먹는 것을 피하자.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인스턴트·냉동식품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

건강하게 먹기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과식하지 않기, 과음하지 않기는 기본이다. 신선한 음식,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이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음식은 적·녹·황색이 섞여 있다. 밥상 차림에 이런 색깔이 다 섞여 있다면 골고루 먹고 있는 것이다.

위장이 쉴 시간 주기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 때까지 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마신다.
우리 몸은 리듬이 있어야 한다. 먹을 때 먹고, 쉴 때 쉬는 것이 좋다. 이른 저녁 후 물 외에는 먹지 않는 식생활을 실천해 보자. 야식을 많이 하던 사람은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될 것이고,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몸이 건강해진다.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규칙적인 운동하기
건강을 위한 딱 한가지만을 권하라고 하면 당연히 신체적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계질환, 당뇨, 골다공증, 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인은 바쁜 일상생활으로 운동을 할 시간을 갖기 어렵다. 적어도 1주일에 3회, 30~40분 정도 운동을 할 시간을 갖자.

스트레스 관리하기
가끔은 조용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부의 온갖 자극으로 인해 긴장도가 높아져 있는 우리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조용히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고, 자신의 몸이 느끼는 감각에도 집중해봐야 한다. 지친 뇌를 재충전하기 위해 매일 아침, 저녁 10분만이라도 나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힘의 균형 맞춰 여유갖기
‘구르는 잎을 보고도 까르르 웃는 나이’라는 말이 있다. 나이들면 호기심이 적어지고 힘이 떨어져 기쁨과 슬픔에 둔감해진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연세 드신 분들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활동적으로 사는데 그러면서 체력의 바닥을 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반면 젊은이들은 일상적으로 이뤄야 할 일의 무게로 즐거움과 슬픔, 행복, 감사에 둔감해진 것 같다. 이제는 일과 삶, 운동과 영양 등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힘의 균형을 잘 맞춰 항상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자.

약간 배부른 듯 식사하기
현대인에게는 제대로 먹는 것과 생활 중 활동이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신체는 움직여야만 건강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나이 들수록 무리하게 운동하면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영양에 왕도는 없다. ​제 때 다양한 음식을 약간 배부른 듯 먹어 몸이 일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가 될 때 영양상으로도 최고의 컨디션이 된다.
‘등 따습고 배부르면 임금님 부럽지 않다’는 속담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포만감의 중요성을 경험하면서 생겼다.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

걷기 생활화하기
걷기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이다. 따로 배울 것도,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다.
걷기만으로 허리디스크와 무릎연골이 더 튼튼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중년을 넘어서는 나이에 더 반가운 운동이다. 하루에 만 보 이상이면 금상첨화겠지만 최소한 30분 이상은 걷도록 하자.

근력 운동하기
오래 살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고, 멋지게 오래 살려면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자세가 반듯해지고 똑같은 일을 해도 더 잘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허리나 관절 아픈 것도 더 빨리 낫는다. 80이 넘어도 청춘의 힘을 가지고 멋지게 살게 하는 근력운동,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은 꼭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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