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협의회 통해 취약계층 전달

▲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는 면마스크 1000개를 제작해 지난 10일 자원봉사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회장 김경자)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만들어 자원봉사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5일부터 재료를 구입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일괄 본을 뜬 후 각 읍·면과 분과연구회로 구성된 회원에게 재료를 배부해 면마스크 1000개를 만들었다. 특히 규방공예분과 회원들을 비롯해 재봉틀을 갖고 있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재봉틀이 없는 회원은 한땀 한땀 손수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김경자 회장은 “농사 준비로 바쁜 시기지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모두 기꺼이 참여했다”며 “이번 면마스크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저개발국 여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제작도 준비 중”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 계획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활개선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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