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농업인 방역소독 지원

▲ 청년농업인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방역소독과 기부금 지원에 나섰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청년농업인들이 방역소독과 기부금 지원에 나섰다.

청송군 청년농업인 드론 방제단(대표 김형구)과 영천시 4-H연합회(회장 정우열)는 드론, 고속분무기(SS기)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 장비를 활용해 지역 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하늘과 땅에서 꼼꼼하게 집중적으로 소독 지원을 하고 있다.

안동시 4-H연합회(회장 임태균)는 지난해 회원들의 과제활동으로 생산된 감자 등의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 300만 원을 코로나19 후원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방역지원에 투입된 드론은 하늘에서 10리터 분량의 소독제를 15분 이내로 1만m2에 소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넓은 지역에 방역할 수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장소에서도 드론을 활용하면 보다 촘촘하게 방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방역소독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연 원장은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4-H정신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농업기술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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