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마늘에 대한 실효적인 수급대책 등 농업분야 지원을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농업경영 대출금리 인하와 상환기간 연장, 보증한도액 상향 등의 지원방안도 필요하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지난 4일 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3월경 1kg당 2300원 수준이던 남도종 마늘 산지가격이 올해 3월 들어 1000원에서 1400원으로 반 토막인데도 농식품부의 대응은 매우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정부대책을 촉구했다.

또 서삼석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7000억 원 규모의 추경 안을 신속히 편성했지만 농업을 위한 코로나 관련 예산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삼석 의원은 당면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지원 대책으로, 농협 등 협동조합의 정부지원 강화로 농업경영 대출 금리 인하, 대출 상환기간 연장, 보증한도액 상향등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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