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개선하는데 앞장서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제5대 원장인 오병석 원장이 취임했다.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농기평 임직원과 오병석 원장(사진 앞줄 가운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제5대 원장인 오병석 원장에 대한 취임식이 지난 20일 농기평 1층 평가장에서 열렸다.

오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R&D 정책 수립, 사업기획, 평가․성과관리 등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고도화하고 전문성․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신임원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양극화 등 수축사회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농식품 R&D 투자와 산업화로 연계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창출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국민들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개방과 혁신’의 농기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 원장은 농기평의 R&D 기획․정책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확보와 함께 연구관리분야에서도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도록 효율적인 평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 원장은 더 활기차고,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농기평이 정부의 산업 정책방향을 선도하고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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