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신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원유현 총괄사장(왼쪽)과 이성태 영업총괄사장(오른쪽)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이 경영전략 기능 강화와 영업 역량 확대에 초점을 맞춘 2020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초점은 경영전략과 영업부문의 역할과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강경규 미래전략실장(이사)을 경영전략부문장(상무)으로 승진시켰다. 경영전략 부문에 속해 있는 미래전략실은 유지하면서 CFO와 조직문화와 IT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경영혁신실을 신설했다. 여기에 미래제품 기획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기획실을 편입시켰다. 아울러 연구소에 미래농업기술을 담당할 연구전략실과 스마트시스템융합실을 신설했다.

영업에 있어서는 영업총괄사장 직책을 신설해 대동금속 이성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영업 총괄 아래에는 해외영업부문, 해외영업본부, 국내영업본부, 공장 소속의 서비스영업본부와 상품기획실의 마케팅팀을 편입시켰다.

한편, 대동공업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원유현 전무(전략기획부문장)를 선임했다. 원 사장은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전무)과 제주대동 대표이사를 맡으며 대동공업의 미래 경영전략 확립에 주력해 온 경영전략 전문가다.

원유현 총괄사장은 “미래농업 선점을 위해 ‘고객 성공’에 초점을 맞춘 1등 DNA를 지니고 창조적인 미래 농업 발상을 하는 ‘소통과 협업’의 기업으로 변모시켜 100년 기업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취임각오를 피력했다.

이번 인사이동으로 김동균 북미유럽총괄부문장이 해외영업부문장(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노재억 개발구매본부장(상무)이 공장장(상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종순 대동기어 공장장(전무)은 연구소장(상무)에 임명됐고, 하창욱 사장은 대동공업 계열사인 대동기어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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