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연기돼 지난해 12월30일 뒤늦게 열려

▲ 제24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해 12월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난해 11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4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해 12월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윤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부위원장,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김영애 수석부회장, 수원농협 염규종 조합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승기 부위원장은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서 농업의 무한경쟁이라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면서 “우리 농정위 11명 의원 모두는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었고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경기농업은 분명히 희망이 있기에 울지 말고 함께 뛰자”고 응원했다.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제26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 13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농어업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시장·군수가 추천한 15개 분야 총 52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조사를 거쳐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가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수상자는 ▲고품질쌀 생산부문 가평군 김무영 ▲과수부문 평택시 장학수 ▲화훼부문 고양시 이정상 ▲환경농업·신기술부문 안성시 이철주 ▲파주시 유재인 ▲임업부문 가평군 제갈준성 ▲여성농어민부문 가평군 이진숙 ▲식량작물부문 연천군 채창수 ▲특용작물부문 이천시 권혁삼 ▲한우부문 남양주시 오호택 ▲낙농부문 여주시 민병목 ▲양돈부문 여주시 원종섭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용인시 박진용 농업인 등이다. 그리고 2019년 경기도 농업발전 유공 표창은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권혜정 차석부회장과 한국생활개선성남시연합회 심선혜 회장에게 돌아갔다.

▲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권혜정 차석부회장

권혜정 차석부회장은 “농촌은 삶의 터전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대표 여성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2020년도 경기도연합회가 소명을 다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생활개선성남시연합회 심선혜 회장

심선혜 회장은 “2020년도 우리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친다면 때론 앞장서고 때론 묵묵히 뒷받침하는 생활개선회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농업인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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