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도라지 청·젤리 등 특허기술 개발, 실용화 공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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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식품개발팀 윤향식 박사가 ‘2019년도 농업기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업연구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농진청이 마련한 농업연구 분야의 최고의 상이다.

수상자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원으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윤향식 박사는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현장실용화를 위해, 최근 3년간 지역특화작목인 복숭아와 아로니아를 이용한 와인 개발, 흑도라지청, 젤리 등 7개 특허기술을 개발했으며, 42건의 기술이전과 9건의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윤 박사는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해마다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농식품 분야 기술이전 설명회와 상담, 전시를 비롯해 소비자 기호도 조사를 했으며, 컨설팅과 기술 교육 뿐만 아니라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학술 활동 등의 노력의 결과, 3048만 원의 세수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향식 박사는 "함께 한 동료들과 현장에서 상품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농식품가공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소비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향식 박사는 지난 2012년에 이어 2번째로 농업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농식품 특허기술 개발 및 산업화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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