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농협임직원, 100만 명 지원 감사행사와 일손돕기 병행

▲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25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농촌일손돕기 100만명 지원'을 해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농촌일손돕기 100만 명을 지원해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 기념식과 사과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은 ‘농촌 일손돕기 100만명 지원 감사행사’를 병행하며 경기·서울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기업체 임직원, 범농협 임직원 등 200여 명과 함께 올해 수확의 기쁨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나눴다.

올 한해 농협은 최저 임금인상과 영농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경영비 절감, 적시·적소 일손지원 등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상시 운영해 작년 83만 명의 일손지원을 넘어서 올해 100만 명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110만 명 지원을 목표로 농촌일손부족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현재 100개소를 운영중인 영농작업반을 더욱 확대해 150개소로 늘리고, 일손지원 분야를 3단계로 나눠 농가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영농작업반은 파종·방제 등 전문 농작업 수행 ▲사회봉사명령자는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재능기부와 기술지원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는 농작물 수확과 농가 환경정비 등 일손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법제화, 농기계 공급 및 농작업 대행 확대 등을 통해 농가의 인건비 및 경영비 절감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허식 부회장은 이날 작업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촌일손돕기 100만명 지원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기업체 임직원, 영농작업반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일손돕기 참여로 어려운 농가에 일손도 지원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농협은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며, 늘 농업인과 함께 영농현장을 지키고 지원하는 농협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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