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공정한 유통 환경 이끌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함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빠른 유통환경의 변화를 예측해 2009년에 설립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10년이 됐다. 2012년에 거래금액 1조 원 달성, 2018년에는 약 3조 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 간 농수산물 거래를 중개하며 포스몰 등 신유통 플랫폼을 통해 농수산물 B2B 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월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 학교급식 관련기관, B2B 거래 회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AI를 통한 물가지수 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한 식재료 안전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온오프라인 융합시대의 변화에 농업과 식품업계도 슬기롭게 대처해 농식품산업의 발전의 계기로 삼자”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 까가워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이버거래소는 새 기회로 농산물 소비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의 먹거리 선순환체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거래소는 전국 초중고 90% 가량이 이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기관으로서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영양사 대상 교육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사이버거래소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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